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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연의 강력 한 방, 포천의 4연승 이끌다

2021-04-13 07:34:24 812

 

 

팽팽하던 경기 흐름을 한 번에 바꾼 건 인준연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한 방이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11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2021 K4리그 4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포천은 강원FC B를 제치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양 팀은 전반 30분까지 볼 소유권이 자주 바뀌었다. 쉽게 득점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균형이 깨진 건 전반 35분이었다. 이학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아크써클 중앙에서 패스를 한 것을 인준연이 이어받아 논스톱으로 강하게 슈팅해 골로 연결시켰다. 인준연의 이 골로 포천은 상승세를 탔다.

 

경기 후 인준연은 “슈팅 기회가 왔을 때 정확하게만 때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골로 연결돼 운이 좋았다. 일주일동안 남동을 분석하면서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결정을 짓는 패턴으로 연습했다. 그것이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약속된 플레이인 셈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포천과 남동은 나란히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던 만큼, 이들의 맞대결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인준연은 “선수들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더욱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인준연의 각오는 대단하다. 그는 “패한 경기가 없기에 팀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 운동장에서 항상 선수들이 웃고 있고 단합이 잘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팀에 좀 더 기여해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고 싶다. 그리고 꼭 K4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K3리그에 승격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포천=박서예 KFA 인턴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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