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3리그 28R VS양평FC (홈) 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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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시민축구단 작성일23-10-31 14:21 조회8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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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날짜 : 2023-10-28
10월 2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3 K3리그 28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양평FC(이하 ‘양평’)을 상대로 1-2 패배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 선발 라인업
이성재 감독은 큰 변화 없이 익숙한 얼굴들을 명단에 포함 시켰다. 수비 라인에는 주장 김태은을 중심으로 우예찬, 한예일 선수가 자리했고, 허리에는 박준용 선수와 인준연 선수가 축이 되었으며, 날개에는 황신영 선수와 김예성 선수가 출전했다. 공격진에는 이재건 선수를 중심으로 장하늘 선수와 김유찬 선수가 공격에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임형근 선수가 꼈다.
■ 전반전
포천은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전반 시작부터 몰아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탓인지 장하늘 선수가 이른 시간에 부상을 신음했고, 곧바로 몸을 풀고 있던 김영욱 선수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천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다. 황신영 선수가 왼쪽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김유찬 선수에게 여러 차례 기회를 주곤 하였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벗어나기도 하였고, 이재건 선수가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면서 중원을 흔들어 놓고 김영욱, 김유찬 선수가 마음 놓고 공격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문이 출렁이지는 않은 채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 후반전
후반전에도 포천의 공세는 멈출 줄을 몰랐다. 56분경, 오른쪽 측면에서 이재건이 가운데의 페널티 라인 쪽으로 짧은 크로스를 보냈다. 이 크로스를 받은 김영욱은 침착하게 공을 그 자리에 잡아 놓은 뒤 인사이드로 슛을 시도했고, 이 슛은 그대로 골키퍼가 팔을 뻗기도 전에 골망 구석에 꽂혀버리며 침착한 마무리로 포천의 선제골을 달성하였다.
포천은 이후에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며 다소 수비적으로 전술을 변경하였다. 3-4-3 포메이션을 그대로 가져갔지만, 수비를 할 때에는 5-4-2 포메이션으로 변경하여 수비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포천은 득점의 욕망을 놓치지 않았다. 공격 시에는 공격 숫자를 늘려 상대 수비진에 혼란을 주기도 하였으나, 다소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이며 추가 득점포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이성재 감독은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었다. 69분, 체력적으로 지친 김유찬 선수와 인준연 선수를 빼주고 강형민 선수와 좀 더 공격적인 미드필더 조완 선수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간절한 양평 역시 포기할 줄 몰랐다. 75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가까운 위치에서 크로스를 시도하며 헤더까지 성공했지만, 임형근의 철옹성이 뚫리지 않으면서 가까스로 실점을 모면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후반 시간이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포천이 점수를 지키려고 하면서, 양평은 공세를 이어나가면서 어려운 후반전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정규 시간을 다 지켜낸 포천은 추가시간 5분을 버티지 못하였다. 91분, 양평의 코너킥 상황에서 포천은 뒤에 있던 양평의 용병 엔히키 선수를 놓치면서 프리 헤더를 허용, ‘수호신’ 임형근 선수마저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포천이 지켜냈던 승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분위기를 탄 양평은 멈추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이었던 95분, 마지막 기회를 받은 양평은 비어있던 공간으로 스루 패스를 시도했고, 침투하던 양평 선수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 임형근 선수와 김태은 선수가 겹쳐지면서 결국 김태은 선수의 발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자책골을 허용하게 되었고, 그대로 버저비터 골로 양평의 역전승을 그대로 바라만 봐야 했다.
포천은 2023 K3리그 29R 울산시민축구단과 11월 5일 일요일 14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이번 시즌 홈 최종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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