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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3리그 22R VS 양주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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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시민축구단 작성일23-08-21 11:05 조회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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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날짜 : 202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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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3 K3리그 22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하반기의 출발을 알렸다. 

 

선발 라인업
포천을 이끄는 이성재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양주전에 나섰다. 이적생 여섯 명 중 다섯 명을 명단에 포함시키며, 이적한 선수들이 얼마나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는지 이성재 감독의 역량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수비진은 주장 김태은 선수를 중심으로 양옆에 부주장 우예찬과 이적생 강신명 선수가 자리를 지켰다. 중원 역시 뉴 페이스가 있었다. 이적한 채선일 선수의 공백을 합류한 김예성 선수가 당당히 자리하며 메웠다. 중원에는 인준연, 박준용 선수가 위치했으며, 오른쪽은 더욱 단단해진 한예일 선수가 맡았다. 공격진은 발 빠른 전석훈 선수와 K리그2에서 활약한 바 있는 장하늘 선수가 날개를 펼치고, 그 중심에는 김영욱 선수가 폭격을 준비하였다. 골문은 수호신임형근 골키퍼가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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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전반 시작과 함께 포천은 강하게 양주를 압박하며 포천종합운동장을 지배했다. 17분에는 김예성 선수의 크로스를 받은 김영욱 선수가 논스톱 하프 발리를 시도하였으나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나며 팬들이 머리를 감싸 쥐기도 했지만, 상반기 때와 다른 더욱 공격적인 모습에 기대감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19분에는 수비의 핵이었던 김태은 선수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신음하며 경기장을 이탈하였고, 주장 완장을 넘겨받은 우예찬 선수가 김태은 선수 자리였던 백 쓰리의 중앙에 위치하게 되었다. 전반전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게 된 이성재 감독은 조한욱 선수를 급하게 우예찬 선수 자리에 투입했지만, 몸이 완벽하게 예열되지 않은 탓에 37분에는 어수선한 포천의 수비진을 뚫어내며 양주가 인사이드 슛을 시도하는 상황까지 내주게 되었으나, 임형근 골키퍼의 손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전반전은 대부분 포천의 공격적인 전개가 이어졌으나, 두 팀 모두 큰 소득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포천은 데뷔를 치른 세 선수를 중심으로 그간 골칫거리였던 공격 활로를 뚫는 데에 성공적이었지만, 김태은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또 다른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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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성재 감독은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높이에서 강점을 보였던 김영욱 선수 대신, 최전방에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이재건 선수를 출전시키며 포천에서의 데뷔를 알렸고, 날개를 휘젓던 전석훈 선수 자리에는 패스 줄기를 틀 수 있는 조완 선수를 투입했다. 이재건 선수는 투입하자마자 묵직한 슛을 시도하면서 양주의 골문을 두드려보았지만, 상대 골키퍼 손아귀에 들어가며 득점 기회는 아쉽게 무산되었다.

 

포천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57분에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김예성 선수에게 짧은 패스로 시작한 조완 선수가 다시 공을 받으면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반대편에 있던 박준용 선수가 헤더로 받아냈다. 떨어진 공을 앞에 있던 조한욱 선수가 가운데로 흘려주었고, 골 냄새를 맡은 우예찬 선수가 침투하면서 공을 골문 안으로 툭 밀어 넣었다. 무더위 속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포천이 첫 득점을 뽑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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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목이 말랐던 포천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81분에 데뷔전을 치른 이재건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공격 중심이 무너지게 되었다. 그래도 포천은 포기하지 않았다. 견고한 수비 덕분에 좌우의 김예성 선수와 한예일 선수가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되었고, 그러면서 역습 기회도 여러 잡으며 추가 득점까지 노려보았었다. 이성재 감독은 역습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89분에 인상적인 데뷔전을 보여준 장하늘 선수를 쉬게 해주고, 빠른 속력을 가진 김유찬 선수를 투입시키며 뒷공간 역습을 노리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정규시간이 끝난 추가시간에는 양주에서도 다이렉트 퇴장이 나오면서 양 팀 모두 열 명의 선수들이 피치를 누비게 되었다. 숨통이 트인 포천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93분경, 마지막 교체 카드로 중추에서 고생한 박준용 선수를 빼주고 공격에 능한 진민섭 선수에게 기회를 주면서 1점차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포천은 여럿이 카드를 받으면서까지 팀의 승리를 위해 수비를 아끼지 않았고, 심지어 역습을 통해 진민섭 선수의 인상적인 공격 기회까지 엿볼 수 있었다.

 

7분이라는 긴 추가시간 동안 공방을 펼쳤던 양 팀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와 함께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포천이 대미를 장식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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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우예찬

무더운 날씨 속에서 승리를 위해 뛰어준 모두가 M.O.M이지만, 승점 3점을 얻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잘 활용하였고, 지속적인 공세로 흔들리고 있던 양주 수비진을 뚫어내고 당당하게 발을 뻗어 득점에 성공시킨 우예찬 선수의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끝내 포천이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김태은 선수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수비 상황에서도 적절한 리더십과 충분한 안정감을 보여주었고, 빠른 역습 전개의 중심축 역할을 잘 수행하며 포천 승리의 주역이 되어주었다.

 

숨이 턱 막히는 더위임에도 누구보다 시원했을 포천이 이제는 연승에 도전할 차례다. 이어지는 2023 K3리그 23라운드는 826일 토요일 19시에 FC 목포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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