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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이끈 포천 오희찬 “언제든지 팀을 위해 뛸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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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2 16:59 조회1,36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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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날짜 :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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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든지 팀을 위해 뛸 준비가 됐다.”

 

포천시민축구단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오희찬의 강렬한 한 마디다. 포천은 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9라운드에서 강원FC B를 3-1로 꺾었다. 전반 13분 강원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가던 포천은 이후 박형진, 오희찬, 박철우가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전반 29분 교체 투입된 오희찬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활로를 열었고 후반 33분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희찬은 골 상황에 대해 “왼쪽에서 (정)승용이 형이 볼을 잡았는데 형이 워낙 왼발 슈팅이 좋기 때문에 곧바로 슈팅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서 내가 골문 깊숙하게 침투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희찬은 자신의 득점이 나온 7분 뒤 박철우의 쐐기골에도 도움을 줬다. 강원 수비수의 압박을 뚫은 후 짧은 패스로 박철우에게 볼을 연결했고, 박철우가 이를 마무리했다. 1골 1도움, 완벽한 활약이었다. 오희찬은 “이전에 찬스가 왔을 때 살리지 못해 속상했다”면서도 “형들이 잘 버텨줘서 운 좋게 찬스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조만근 감독은 오희찬에 대해 “대학 때부터 봐왔지만 성실한 친구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더 성장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인데 아직까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을 통해 그런 부분이 해소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희찬은 “팀 훈련할 때나 패싱 게임을 할 때 연계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아 힘들었지만 볼이 올 때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다 보니 실수가 줄어든 것을 스스로도 느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이야기했다.

 

포천은 5일 진주시민축구단과 경기를 치른 뒤 3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섰다. 오희찬은 진주전에서 선발로 나서 65분을 소화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60분을 뛰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법하다. 오희찬은 이에 대해 “팀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데 내가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나는 전혀 힘들지 않고 언제든지 팀을 위해 뛸 준비가 되어있다”며 당차게 말했다.

 

오희찬의 목표는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형들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포천=박수현 KFA인턴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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